Alice in Chains & Collective Soul
Posted at 2009/10/24 21:41// Posted in CONTEMPORARY세기말, 그러니까 지난 90년대 말 ~ 2000년대 초 만큼 들을만한 락 앨범들이 발에 차이고 넘치고 흐르던 시절도 없었을런지 모르겠다. 당시 세태를 반영한 나인인치네일즈, 프로디지 류의 인더스트리얼 & 테크노도 좋았고 RATM과 콘 류의 랩메틀&하드코어는 한풀 기가 꺾인 메틀 밴드들의 대체제로 신선했다. 라디오헤드, 오아시스, 블러, 버브, 스웨이드의 브릿팝 배틀도 흥미진진했고 메탈리카와 메가데쓰의 변절이 가져다 준 충격, 드림씨어터의 스펙트럼이 가져다 준 충격 역시 생생하다.
락 오타쿠를 벗어나기 시작한 시기는 아마 대학에 들어온 2004년 즈음이 아닐까 싶다. 도대체가 들을만한 앨범이 나와야 들어줄 것이 아니냐는 것. 당시 유행하기 시작하던 스트록스 류의 개러지락이나 이모계열 과는 도저히 친해질 수 없었던 탓으로.
아니 뭐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Collective soul과 Alice in Chains가 14년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했다는 점이 핵심이다. 공교롭게도 저 두 밴드의 마지막 앨범은 다 소유하고 있다.


오금이 저리도록 질질 쌀 정도로 좋은 앨범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(십여년전, 이들을 처음 들었을 때의 그러한 임패트는 없지만) 한 마디로 새로운 음악적 실험과 혁신을 보여주고 있는 앨범은 결코 아니지만 지금껏 오랫동안 세상 밖에 내놓지 않고 봉인되어 있던 그들만의 색을 담고 있는, 기존 음악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 앨범이라 하면 딱 적당하겠다. 그렇기 때문에 반가운 것이기도 하고. 정말 오랜만에 만난 하나도 변하지 않은 정겨운 옛 친구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.
다음은 Alice in Chains의 이번 앨범 수록곡인 "Check my brain"의 MV. 저 사람 축축 처지게 하는 사운드는 참 언제들어도 화딱지 나고 좋단 말이지.
아니 뭐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Collective soul과 Alice in Chains가 14년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했다는 점이 핵심이다. 공교롭게도 저 두 밴드의 마지막 앨범은 다 소유하고 있다.
Collective Soul _ Collective Soul (2009)
Alice in Chains _ Black Gives Way to Blue (2009)
오금이 저리도록 질질 쌀 정도로 좋은 앨범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(십여년전, 이들을 처음 들었을 때의 그러한 임패트는 없지만) 한 마디로 새로운 음악적 실험과 혁신을 보여주고 있는 앨범은 결코 아니지만 지금껏 오랫동안 세상 밖에 내놓지 않고 봉인되어 있던 그들만의 색을 담고 있는, 기존 음악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 앨범이라 하면 딱 적당하겠다. 그렇기 때문에 반가운 것이기도 하고. 정말 오랜만에 만난 하나도 변하지 않은 정겨운 옛 친구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.
다음은 Alice in Chains의 이번 앨범 수록곡인 "Check my brain"의 MV. 저 사람 축축 처지게 하는 사운드는 참 언제들어도 화딱지 나고 좋단 말이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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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연아2009/11/11 23:19 [Edit/Del] [Reply]90년대 말, 락 앨범들이 발에 차이고 넘치고 흐르던 시절로 돌아가서 락 오타쿠 하고 싶네요.